[동계U대회 통신]

  • 입력 1997년 1월 23일 20시 34분


[무주·전주〓특별취재반] ○…이번대회 개회식에서 선수대표선서를 할 남녀선수로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하는 박병철(단국대)과 김유진(관동대)이 확정됐다. 한편 개회식의 한국선수단 기수는 역시 크로스컨트리의 안진수(상무)가 맡는다. ○…고병우조직위원장은 23일 무주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준비 상황이 완벽하며 대회 성공을 확신한다』고 자신. 고위원장은 『홍보기간이 짧아 대회 홍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회기간중 기술면에서 만큼은 완벽함을 약속할 수 있다』며 『지난 22일 내한한 네비올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회장이 경기장시설을 둘러본 뒤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첫날 경기가 벌어진 23일 전주 제2실내빙상장에는 때아닌 「오빠부대」가 출현. 비인기종목인 탓에 유료관중은 적었지만 캐나다팀과 자매결연을 한 전주여고와 서전주여중생 3백여명이 입장, 캐나다를 열렬히 응원. ○…23일 본격적으로 경기에 돌입하면서 곳곳에서 삼엄한 검문검색을 실시. 전날까지는 경기장 주변에 아무런 통제가 없었으나 무주 점핑파크에는 보도진들조차 ID카드가 있어도 미리 조직위의 허가를 받아야 출입할 수 있을 정도. 또 전주 옥외링크와 아이스하키장 출입구에는 금속탐지기를 설치하는 등 경계경비를 강화. ○…철도청은 이번대회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임시열차를 운행키로 결정.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의 대회기간동안 매일 전라선에 새마을호 4편의 임시열차를 증편하고 경부선 새마을호 8개열차를 영동역에 임시 정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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