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인디라간디골드컵 국제여자하키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이 러시아를 대파하고 3연승, 단독선두에 나섰다.
한국은 19일 밤(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국립경기장에서 계속된 5개국 풀리그 3차전에서 전,후반 각각 5골씩을 몰아넣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약체 러시아에 10-0으로 크게 이겼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한국은 '96애틀래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호주(2승1패)와의 최종전(21일)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1위를 차지, 1-2위 순위결정전에 출전할 수 있다.
화려한 드리블로 그라운드를 누빈 이지영은 필드골로만 4골을 넣었고 페널티코너 전담인 조은정은 3골, 최미순은 2골을 보탰다.
◇19일 전적
한국(3승) 10(5-0 5-0)0 러시아(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