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골퍼 박지은 美체육대상 수상…외국인으론 첫수상 영예

  • 입력 1996년 12월 16일 08시 02분


미국 주니어 골프랭킹 1위이며 올해 주니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재미유학생 朴祉垠(박지은·17)선수가 전미(全美)체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본사에 알려왔다. 매년 미국내 스포츠 전종목에 걸쳐 경기력과 학업성적이 우수한 남녀 선수 각 1명에게 수여되는 이 상은 여자골프 선수는 물론 비미국인으로도 박선수가 처음이다. 박선수와 함께 수상자로 결정된 남자 선수는 텍사스 출신의 풋볼선수 그랜트 아이언이며 남자 골프 선수로는 타이거 우즈가 유일하게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피닉스 호라이즌 고교 12학년에 재학중인 박선수는 내년 9월 전학년 장학생으로 골프명문 애리조나 주립대에 진학할 예정이다. 〈安永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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