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 7일 개막…창원서 남녀 12팀 경연

  • 입력 1996년 12월 4일 20시 10분


「張桓壽기자」 농구 배구와 함께 겨울철 실내대회로 자리잡은 96핸드볼큰잔치가 남녀 각 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7일 경남 창원에서 그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 실업팀 가운데 대구시청과 광주시청 청주시청 등 3개팀이 불참, 예년에 비해 게임수가 줄어들기는 했으나 참가팀들의 전력차가 크지 않아 매 게임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팀▼ 남자부에는 4개 대학팀과 2개 실업팀이 참가한다. 대학팀은 지난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한국체대를 비롯해 원광대 경희대 성균관대 등이며 실업팀은 지난 대회 우승, 준우승팀인 경월과 상무다. 반면 여자부에는 한국체대 상명대 등 대학 2개팀과 지난 대회 우승팀인 종근당을 비롯, 진주햄 금강고려 동성제약 등 실업 4개팀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경기방식▼ 창원체육관에서 벌어지는 1차대회(7∼11일)는 풀리그방식으로 진행되며 장소를 서울로 옮겨 잠실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차대회(24∼28일)는 1차대회 상위 4개팀이 더블매치 토너먼트방식으로 챔피언타이틀에 도전한다.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더블매치 2차전 승자 순으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전망▼ 남녀부 모두 실업팀이 대학세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남자부에서는 경월―상무의 2강 대결구도에 대학세가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며 참가 6개팀이 막상막하의 전력을 갖춘 여자부의 경우 금강고려의 창단 첫 우승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고교나 대학 졸업예정(97년 2월) 선수들이 대학, 실업팀 소속으로 뛰어 팀 성적을 크게 좌우할 전망이다. ▼팬서비스▼ 핸드볼협회는 이번 대회기간에 푸짐한 경품과 함께 관중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 관중 동원에 적극 나선다. 대우자동차 협찬으로 마련된 7대(라노스1대, 티코 6대)의 승용차를 비롯해 컴퓨터 커피메이커 등 푸짐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관중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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