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챌린저테니스]최주연, 단식 4강 진출

  • 입력 1996년 11월 15일 20시 33분


국가대표 최주연(대우중공업)이 '96포트피리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에서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3백29위 최주연은 15일 호주 포트피리에서 벌어진 단식 8강전에서 세계 2백98위인 홈코트의 제인 테일러를 2-0(7-5 6-1)으로 물리쳤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달초 전일본잔디코트(2만5천달러)에서도 4강에 올랐던 최주연은 올초 부진을 딛고 하반기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로 2번시드 니콜 프라트(호주)를 꺾고 8강에 오른 최주연은 테일러를 맞아 좌우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1세트 접전을 7-5로 이긴 뒤 2세트는 한 게임만 내주고 쉽게 이겼다. 최주연은 세계 3백23위 김은하(일반)를 2-1(6-4 6-7 6-3)로 누른 3번시드(세계1백87위) 에바 마르틴코바(체코)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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