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조던 등「빅5」연봉 합계 700억원

입력 1996-10-31 20:27수정 2009-09-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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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純一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96∼97시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시즌은 NBA가 지난 1946년 11월2일 토론토에서 토론토 허스키스 대 뉴욕 니커보커스의 첫 경기를 가진지 꼭 50주년을 맞는 해. 반세기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NBA는 현재 1백70개국에서 44개의 서로 다른 언어로 TV중계되는 등 지구촌 최고의 인기스포츠로 발돋움했다. 이같은 폭발적인 인기를 등에 업고 NBA의 스타들은 몸값만 수백억원씩을 받는 「별중의 별」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즌 NBA에서 가장 몸값을 많이 받는 귀하신 몸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시카고 불스). 조던은 올시즌 연봉으로 2천5백만달러(약 2백5억원)를 받는다. NBA는 한팀당 82경기를 치르는데 조던이 부상없이 전게임을 출전한다고 해도 한경기당 2억5천만원을 버는 셈. 2위는 「괴물센터」 샤킬 오닐(LA레이커스)로 7년동안 1억2천1백만달러를 받기로 했으니 연봉으로 따지면 1천7백28만달러(약 1백42억원). 마이애미 히트의 알론조 모닝이 1천6백만달러(약 1백31억원)로 3위이며 워싱턴 불리츠의 주안 하워드가 1천5백만달러(약 1백23억원)로 4위.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게리 페이튼이 1천2백14만달러(약 99억5천만원)로 연봉 「빅 5」에 들어갔다. NBA에서 최고참 선수는 시카고불스의 센터 로버트 패리시로 올해 43세. 최연소선수인 저메인 오닐(18·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과는 25년차가 난다. 또 NBA에는 형제 선수들도 많다. 올랜도 매직의 호레이스 그랜트와 워싱턴 불리츠의 하비 그랜트는 유명한 형제선수이며 브렌트 바리(LA클리퍼스) 존 바리(애틀랜타 호크스) 드류 바리(시애틀 슈퍼소닉스) 3형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NBA에는 또 세계 각국에서 내로라 하는 농구스타들이 몰려들고 있는데 이번 시즌 NBA에서 뛸 외국선수는 모두 36명. 이중 유고슬라비아 출신들이 5명으로 가장 많다. 블라드 디바치(샬럿 호네츠) 사샤 다니로비치(마이애미 히트) 프레드라그 스토야코비치(새크라멘토 킹스) 자르코 파스파리(애틀랜타 호크스) 알렉산드르 조르제비치(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등이 바로 그들. 그러나 NBA에서 「외인부대」로 가장 이름을 떨치는 것은 크로아티아 출신들로 시카고불스의 주전 토니 쿠코치를 비롯, 디노 라자(보스턴 셀틱스) 잔 타바크(토론토 랩터스) 스토이코 브란코비치(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은 각팀의 핵심멤버로 맹활약중. 한편 지난 시즌까지 49년동안 NBA에서는 총 6백95만8천7백93점이 기록됐는데 게임당 평균 1백99점이 기록되는 것을 감안하면 오는 29일경 대망의 7백만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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