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미술팀 ‘브릿지온 아르떼’, 전시회 ‘경계의 미학’ 개최

  • 동아일보

[나눔, 다시 희망으로] 밀알복지재단
내달 1일까지 ‘인사1010 갤러리’
발달장애 예술인 14인 작품 전시

김성찬, 꽃길따라. 60.6x72.7cm. acrylic on canvas. 2025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미술팀 ‘브릿지온 아르떼’가 6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에서 2026 정기 전시회를 연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김성찬, 꽃길따라. 60.6x72.7cm. acrylic on canvas. 2025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미술팀 ‘브릿지온 아르떼’가 6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에서 2026 정기 전시회를 연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미술팀 ‘브릿지온 아르떼’가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1010 갤러리에서 2026 정기 전시회 ‘경계의 미학’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계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프랑스 이론가 니콜라 부리오의 ‘관계의 미학’을 레퍼런스로 삼은 전시는 나와 세상, 개인과 계절, 서로 다른 존재들 사이에 놓인 경계를 예술로 마주하며 다름과 다름이 만나는 지점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전시에는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작가 8인과 초대 작가 6인 등 총 14명의 발달장애 예술인이 참여한다.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김기정, 김성찬, 김수광, 김지우, 이민서, 윤인성, 최석원, 현승진 작가가 함께하며 초대 작가로는 김은규, 이시형(DS투자증권), 신익수(한국 딜로이트 그룹), 강다연, 백성렬(자이에너지운영), 장태현 작가가 참여한다.

최석원, 초원의 말 두마리. 60.6X72.7cm. acrylic, marker on canvas. 2025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미술팀 ‘브릿지온 아르떼’가 6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에서 2026 정기 전시회를 연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최석원, 초원의 말 두마리. 60.6X72.7cm. acrylic, marker on canvas. 2025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미술팀 ‘브릿지온 아르떼’가 6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에서 2026 정기 전시회를 연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전시는 총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 ‘나로부터 시작된 세계’에서는 작가 개개인의 고유한 시선이 담긴 개인 작품을 선보인다. 두 번째 섹션 ‘다섯 해, 세 번의 계절’은 브릿지온 아르떼가 걸어온 5년의 시간을 사계절의 흐름으로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된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빛과 온도, 감정과 기억을 통해 서로 다른 속도로 성장해 온 작가들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세 번째 섹션 ‘우리는 하나의 작품이 된다’는 작가들이 함께 제작한 협동 작품을 선보이며 장애 공감과 사회 통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은 서로 다른 색과 선이 하나의 화면 위에서 어우러지는 과정을 통해 경계 위에 함께 서는 순간을 표현한다.

전시 기간 관람객의 취향에 맞는 작가를 추천해 주는 ‘AI 큐레이터’가 운영되며 참여자는 작가의 작품이 담긴 휴대폰 배경 화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작가들의 원화를 생동감 있게 재탄생시킨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와 VR 체험도 진행된다. 캔버스 볼펜, 무드등, 에코백, 엽서 등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아르떼굿즈숍’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 딜로이트 그룹, DS투자증권, 자이에너지운영이 지원한다. DS투자증권, 한국 딜로이트 그룹, 자이에너지운영은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발달장애인 미술작가를 고용 연계하고 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나눔다시희망으로#밀알복지재단#발달장애#인사1010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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