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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인 줄 알고 먹었는데 복통·구토”…봄철 독초 섭취 ‘주의’
뉴스1
입력
2026-04-16 09:20
2026년 4월 16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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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에 독초 섭취 신고 51%
더덕-미국자리공, 두릅-붉나무, 미나리-독미나리 등 혼동
(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봄철 산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독초를 섭취해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신고 사례가 매년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16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독초 섭취로 의심되는 신고 사례는 총 94건으로 주로 더덕(미국자리공), 두릅나무(붉나무), 미나리(독미나리), 원추리(여로) 등이다. 전체 신고 건 가운데 51%가 봄철인 3~5월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 사례가 특히 봄철에 많이 집중되는 이유는 꽃이 피기 전에 잎 또는 뿌리만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야생에 자생하는 다양한 독초가 있으므로 산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다면 야생식물을 개인이 임의로 채취하거나 섭취해서는 안 된다.
만약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섭취한 후 복통, 구토 등의 이상증세가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이때 남은 독초를 같이 가져가는 것이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동영상 정보는 식약처 유튜브(안전한 산나물 채취·섭취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산림청 국립수목원 누리집 연구간행물에 게시된 봄, 가을 독성 식물에 대한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일반적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분하기 쉽지 않으므로 채취하지 않는 것이 독초 섭취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식용할 수 있는 산나물도 올바른 조리방법을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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