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필우 부산시인재개발원 전임교수는 ‘독서카드 기반 지식 공유·창출 방법’(특허 제10-2941753)이 특허 출원 약 3년 만에 최근 등록됐다고 6일 밝혔다.
허 교수가 자신의 저서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에서 핵심 내용으로 소개한 ‘독서카드’가 특허로 등록된 것이다. 허 교수는 가로 15㎝, 세로 10㎝ 크기의 카드 한 장에 독서 내용을 압축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카드에는 핵심 문장 옮겨쓰기(Copy), 내용 요약(Contents), 지식·지혜 획득(Gain), 개인 변화 기록(Change) 등 네 가지 항목이 담긴다. 그는 “아무리 두꺼운 책이라도 카드 한 장에 핵심이 정리된다”며 “카드를 반복해 읽으면 책 내용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허청은 발명자인 허 교수가 만든 독서카드가 특허 요건인 ‘산업상 이용 가능성, 신규성, 진보성’을 갖췄다고 판단해 특허 등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 교수는 “네 가지 사항만 기록해도 책의 핵심 내용을 쉽고 빠르게 요약할 수 있고, 곁에 두고 반복해 읽으면 내용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여러 장의 카드를 분류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떠올릴 수 있고, 가정이나 회사 등의 독서 모임에서 쉽게 공유하며 지식을 확산할 수 있다”며 독서카드의 장점을 설명했다.
허 교수는 앞으로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며 독서카드 작성 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특허 독서카드를 기반으로 한 독서 모임도 운영할 계획이다.
허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에 독서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며 “책을 좋아하는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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