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원 규모 ‘상생펀드’ 조성
기업당 年 최대 3050만 원 절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GH상생펀드’를 조성해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GH가 300억 원 규모의 운용 자금을 금융기관에 예탁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로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감면해 주는 방식이다.
GH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우리은행과 ‘경기도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하고 펀드 운용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GH가 조성한 산업시설용지를 분양 또는 임대받은 중소기업이다. 최대 10억 원 한도 내에서 연 3.05%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업당 연간 최대 3050만 원까지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신청 방법과 자격 요건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우리은행 전 영업점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상생펀드 조성을 통해 GH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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