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귀국한 탑승객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기다리던 가족과 만나 포옹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372명이 6일 오후 귀국했다.
이들은 두바이 공항에서 에미레이트 항공 EK322편을 타고 출발해 이날 오후 8시 25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에미레이트 항공 EK322편은 미국-이란 전쟁 이후 처음으로 운항이 재개된 UAE 직항편이다.
이날 귀국한 한국인 중 일부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기다리던 가족과 만나 활짝 웃으며 포옹했다. 손을 잡거나 어깨를 감싸 안은 채 이동했다.
앞서 UAE는 중동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실어 나를 수 있도록 국적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여객기 2대와 대한항공 1대의 이착륙을 허락했다.
미국-이란의 전쟁 국면에서 UAE의 공항 개방은 그간 한국과 UAE가 쌓아온 친밀한 외교 관계의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UAE를 국빈 방문해 “한국과 UAE가 백년 동행을 함께 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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