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한부모 가족 173세대 지원
광주시 공직자와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광주시는 올 설을 맞아 공직자와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등 725명이 지난 한 해 동안 모은 급여 끝전 모금액 1730만 원을 저소득 한부모 가족 173세대에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매년 설과 추석에 저소득 한부모 가족 300여 세대에 세대당 10만 원씩 위문금을 지원하고 있다.
급여 끝전 나눔은 2020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공직자와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끝전(1000원 미만 또는 1만 원 미만의 정액 기부액)을 모아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난 6년간 1억4800여만 원을 모았으며, 이를 통해 저소득층과 자립준비청년 등 820여 명과 저소득 한부모 가족 346세대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65% 이하 가구 가운데 장애나 질병이 있는 세대, 다자녀 세대 등을 추천 순위에 따라 선정한다. 부모가 24세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 가족의 경우 중위소득 72% 이하 가구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수빈 광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온기가 되듯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며 “공직자와 함께 일상 속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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