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리랑 뮤지컬, ‘로컬 100’ 재선정

  • 동아일보

문화적 가치와 완성도 인정받아
SNS-유튜브 등 매체로 홍보 예정
관광자원 연계한 콘텐츠로 활용도

정선의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 100’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에스토니아 타르투에서 열린 ‘한국 문화의 날’에 공식 초청돼 공연 중인 아리아라리 모습. 정선군 제공
정선의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 100’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에스토니아 타르투에서 열린 ‘한국 문화의 날’에 공식 초청돼 공연 중인 아리아라리 모습. 정선군 제공
‘아리랑의 고장’ 강원 정선군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 100’에 선정됐다. 정선군은 문체부가 최근 발표한 로컬 100에 아리아라리가 포함됐다며 이는 2023년에 이은 두 번째 선정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은 물론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문화적 가치와 완성도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3일 밝혔다.

로컬 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문체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민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통해 발굴된 문화자원을 대상으로 지역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언급량 등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200개 후보를 선정한 뒤, 국민 투표와 전문가 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 100선을 확정한다.

강원지역에서는 올해 로컬 100에 춘천마임축제, 강릉커피축제, 고성 DMZ 평화의 길, 동해 북평 민속5일장 등 8개가 선정됐지만, 공연 작품으로는 아리아라리가 유일하다.

로컬 100에 선정된 아리아라리는 문체부 공식 누리집에 게재되는 것은 물론이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등 미디어, 책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내외에 소개될 예정이다.

아리아라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아리랑의 시원(始原)으로 일컬어지는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공연이다. 정선 아우라지 처녀와 총각의 사랑 이야기와 뗏목꾼들의 삶을 해학과 감동으로 풀어냈다. 전통 소리와 타악, 현대 음악과 무용, 3차원(3D) 홀로그램 등 첨단 무대기술을 결합해 한국적 정서를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예술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리아라리는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2023년 세계 3대 공연예술축제로 꼽히는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2024년에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갈라쇼와 거리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해 에스토니아 타르투에서 열린 ‘한국 문화의 날’ 행사에 공식 초청돼 현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유럽 문화도시에 한국 전통예술의 매력을 알렸다.

정선군은 아리아라리를 포함해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고향 정선’의 문화적 위상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아리아라리를 정선5일장과 아우라지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지역 경제와 문화 브랜드를 동시에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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