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개발 건축 자재 판매량 80배 증가

  • 동아일보

2023년 ‘파티클보드’ 기술 이전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건축 자재인 구조용 파티클보드 제조 기술을 국내 산업계에 이전한 결과 제품 판매량이 2년 만에 80배 이상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구조용 파티클보드는 목조나 조립식 주택의 벽, 바닥, 지붕 등을 구성하는 얇고 평평한 널빤지 형태의 자재다.

그동안 국내 목조건축 시장에서는 배향성 스트랜드보드(Oriented Strand Board) 같은 수입 제품 의존도가 높아 가격 변동이나 수급 불안정을 겪었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연간 배향성 스트랜드보드 수입 규모는 1000억 원에서 1500억 원 정도라고 한다. 산림과학원은 2023년에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한 목재회사에 기술을 이전하며 국산 나무를 활용한 자재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 기준 누적 판매 실적은 약 10만6000장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약 1만 장 대비 8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총 누적 판매량은 축구장(7140㎡) 45개 면적에 해당하며 99㎡(약 30평) 주택 600동을 지을 수 있는 물량이다.

이상민 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장은 “구조용 파티클보드의 적용 범위를 바닥과 지붕까지 확대하고 국산 자재 점유율을 높여 목재 이용을 활성화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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