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영종·청라에 체류형 관광문화공간 대대적 조성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12일 10시 01분


인천대교와 서해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찾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대교와 서해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찾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공구에 사는 주부 서유정 씨(48)는 시간이 될 때마다 중학생 딸과 함께 송도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을 자주 찾는다. 서 씨는 “인천대교와 서해를 감상하면서 해안선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수변공원은 남다른 매력이 있어 삶의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

수변광장을 비롯해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카페 등을 갖춘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주민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수변공원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전체면적 2000㎡ 규모로 카페와 음식점, 판매시설 등을 갖춘 수익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와 영종·청라의 주요 관광지에 특색있는 공원과 문화공간을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1~6월) 송도 6공구 중심부에는 9만5000㎡ 규모 상징물 시티 13호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이 공원은 인근 학교와 녹지 축을 연결해 도시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편리한 보행 공간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랜드마크시티 13호 근린공원에는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는 숲을 비롯해 수경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도 6공구 호숫가 10만9000㎡ 규모 부지에서는 2028년 7월까지 워터프런트(‘ㅁ’자 수로 조성사업)와 연계한 랜드마크시티 3호 수변공원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전체면적 1200㎡ 규모의 수변 레스토랑을 비롯해 카페, 루프톱 등 시민 휴식형 복합문화공간도 조성해 관광·상업 기능을 갖춘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송도 달빛공원 5만㎡ 부지에서는 올해 개장을 목표로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어린이 경기장 등을 갖춘 무선조종(RC) 스포츠 경기장 조성이 진행 중이다.

영종국제도시의 대표 공원으로 주민이 즐겨 찾는 씨사이드파크에는 체험관광시설이 크게 늘어난다. 하늘자전거, 익사이팅 타워 등 친환경 액티비티 시설을 설치해 체험형 관광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8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영종하늘도시 20호 근린공원은 제3연륙교와 연결되는 관광 테마공원이다. 제3연륙교 영종 기점 약 12만5000㎡ 용지에 관광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적 수준의 테마 공원을 2028년 말 조성할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 커낼웨이 인근 창해문화공원 인근에는 길이 30m, 폭 2.4m 규모로 물놀이터, 버스킹존, 휴양시설, 경관조명을 포함한 체류형 수변 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창해문화공원 일원에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청라커낼웨이 친수문화공간을 확충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있는 대규모 공원은 단순한 공원 기능을 넘어 문화관광의 거점이 되고 있다. 송도 별빛축제공원의 경우 해마다 여름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열려 약 20만 명의 관객이 찾는다. 경제효과는 약 836억 원으로 인천을 ‘세계적인 음악 도시로 성장시켰다. 송도 센트럴파크의 명물인 수상택시와 카약 등을 이용하는 시민도 연간 10만여 명에 달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공원 조성 사업은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시민 일상에 휴식과 문화를 더하고, 머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체류형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지역별 특색을 살린 공원과 관광자원을 조성해 인천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녹색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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