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전장연 출근길 시위 잠정중단 합의했다”
전장연 측 “대화 의사 밝혔을 뿐…합의된 바 아냐”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12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5호선 광화문역에서 열린 ‘제67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04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영배 의원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잠정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전장연 측이 “시위 중단을 합의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전장연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 의원이 지하철 선전전에 방문한 것은 맞지만, 출근길 시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혜화역 전장연 시위 현장에 다녀왔다”며 “전장연과 앞으로 지방선거가 끝나는 6월 초까지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중단하고 논의 테이블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장연은 김 의원이 내놓은 입장과 온도 차를 보였다. 전장연은 “김 의원 측으로부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과의 정책 관련 논의 테이블 구성과 지하철 행동 유보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대화에 응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을 뿐, 구체적으로 합의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현재로서는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중단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전장연은 “향후 김 의원 측에서 입장을 다시 전해주겠다고 했다”이라며 “이를 검토한 뒤 전장연의 입장을 다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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