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선·강북횡단선 재추진 촉구’ 6만5000명 서명부 전달

  • 동아일보

서울 양천구는 ‘목동선·강북횡단선 재추진 촉구’ 주민 서명운동을 마무리하고 시민 6만5000명의 서명부를 모아 17일 전달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지난 9월 1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구는 서명부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서울연구원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두 노선의 재추진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목동선은 신월동에서 재건축이 추진 중인 신정동·목동을 거쳐 서울지하철 2호선 당산역을 잇는 노선이다. 강북횡단선은 목동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연결된다.

두 노선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업이 중단됐다. 다만 양천구는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등으로 교통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재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선과 강북횡단선은 양천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서명부를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서울시와 협력해 재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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