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8곳 2조1161억 들여 주거개선 등 도시재생

  • 동아일보

혁신지구-지역특화 등 신규 선정

전국 지자체 48곳에 2조1161억 원을 투입해 주거시설, 생활문화공간 등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조성하는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혁신지구 2곳 △지역특화 11곳 △인정사업 10곳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 25곳 등 신규 도시재생 사업지 48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혁신지구는 대전 대덕구, 강원 횡성군 2곳이다. 대전 대덕구청 자리에는 지역 뿌리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주거시설과 생활 SOC를 공급한다. 횡성군은 군부대가 이전한 땅에 인근 모빌리티 산업 단지와 연계해 주거·생활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지역특화 대상지는 △부산 동래구 △경기 파주시 △강원 강릉시·평창군 등 11곳이다. 경북 고령군에서는 세계 유산도시와 대가야를 주제로 역사 체험 시설과 특화거리 조성, 세계유산마을 정비 등을 통해 관광도시 육성 및 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충남 공주시에서는 직조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판매장, 폐공장을 활용한 문화예술공간 등을 조성한다. 전북 부안군에서는 줄포만 노을빛 정원과 연계해 마을호텔 및 줄포시장 문화광장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문화체육시설이나 주차장 등 주민 필요 시설을 짓는 인정사업은 △부산 중구 △대구 달서구 △경기 안양시 △강원 강릉시 △충북 충주·제천시 △충남 당진시 △전북 김제시·무주군 △전남 광양시 10곳이 선정됐다. 국토부 측은 “신규 사업지 10곳 중 9곳이 비(非)수도권으로 국가 균형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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