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될 것 같다” 했는데 진짜 됐다…복권 21억 당첨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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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것 같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구매한 복권이 연금복권 1등과 2등에 동시에 당첨되는 행운으로 이어진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사연자 A씨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한 291회차 연금복권 720+에서 1등 1매와 2등 4매에 동시 당첨됐다. 연금복권은 당첨 시 매달 일정 금액을 연금 형태로 지급받는 방식의 복권이다.

A씨는 당첨자 인터뷰에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는 편인데, 복권을 살 때도 매번 ‘이번에는 뭔가 될 것 같아!’라고 생각하면서 구입하고 있다”며 “몇 주 전 복권을 구매하고 그 다음 주에 배우자와 함께 확인을 했는데, 1등이었다. 당첨된 순간 너무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노후 준비는 끝났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로또와 다르게 다달이 안정적으로 당첨금이 나온다는 것이 좋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다보니 이번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20년 동안 당첨금이 나오니 노후 생활과 대출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금복권720+는 조 번호와 6자리 숫자를 포함한 총 7자리를 모두 맞혀야 1등에 당첨된다. 1등은 20년간 매달 700만원, 2등은 10년간 매달 1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에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A씨는 향후 20년간 총 21억원이 넘는 당첨금을 받게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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