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소방 제공)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부부 등 2명이 숨졌다.
7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36분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내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48명의 인원과 18대의 장비를 동원해 약 1시간 만인 오전 3시 38분경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로 인해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인근 주민 130여 명도 인근 행정복지센터로 임시 대피 후 순차적으로 귀가했다.
화재가 난 아파트는 199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당시 기준으로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금액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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