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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12 신고전화 ‘톡톡’ 소리만…불법촬영 피해 여성 구조
뉴시스(신문)
입력
2025-12-04 11:12
2025년 12월 4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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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에서 대답없는 112신고전화에 위험한 상황임을 눈치챈 경찰관이 휴대전화 다이얼 버튼음을 통한 소통으로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하는 기지를 발휘해 불법 촬영 피해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4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께 서면지구대에 ‘다이얼 버튼소리만 들리니 전화로 확인 요망’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경찰은 신고자에게 다시 연락했으나 다이얼 버튼음만 들렸다. 경찰은 재자 질문을 했지만 답이 없자, 위급한 순간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제가 질문을 할테니 맞으면 다이얼 2번, 틀리면 1번을 치세요”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모텔인가요?” “남자가 옆에 있나요?” 등의 질문을 통해 신고자가 다이얼 음으로 응답했다.
경찰관은 문자로도 112신고가 가능함을 추가로 안내해 모텔 위치를 파악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관들은 해당 모텔을 정밀수색, 신고자를 발견하고 함께 있던 A(20대)씨를 붙잡았다.
신고자는 불법 촬영을 인지하고 같은 공간에 남성이 있어서 직접 112에 신고할 수 없는 상황으로 다이얼 조작만으로 의사 표시하고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신고자의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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