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2025.7.31/뉴스1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경 포항제철소 STS 4 제강공장에서 가스 누출로 청소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3명이 쓰러졌다.
이 중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심박은 돌아왔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고압산소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일산화탄소 질식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찰과 회사 측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5일에도 포항제철소 내 소둔산세 공장에서 설비 점검을 하던 5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유해가스 흡입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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