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도로 빗물받이에 필터, 쓰레기 차단

  • 동아일보

성수동 연무장길 거리 정비
빗물받이 쓰레기, 미관 해치고 도시 침수 유발
KT&G와의 협약 통해 쓰레기 차단 필터 설치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이 KT&G와 성수동 연무장길의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동구 제공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이 KT&G와 성수동 연무장길의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동구 제공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KT&G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의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과 도시 침수 예방에 나선다.

성수동 연무장길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 그러나 유동 인구가 늘면서 빗물받이로 유입되는 쓰레기 등 이물질로 인한 민원도 크게 늘고 있다.

이에 구는 KT&G와 함께 연무장길 일대에 ‘빗물받이 그레이팅 필터’를 설치해 빗물받이로의 쓰레기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계획. ‘빗물받이 그레이팅 필터’는 도로상 빗물받이에 커버 형태로 설치하여, 평상시에는 생활쓰레기 등 이물질 유입을 방지하고, 우기 시에는 노면수 배수 처리가 원활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우선 연무장길 약 250m 구간에 빗물받이 그레이팅 필터 100개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 후 효과를 분석해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이와 함께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빗물받이 청소와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 구청장은 “KT&G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성수동이 될 수 있도록 거리 환경을 관리하는 데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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