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3연륙교 전망대, 세계 최대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 인증 획득

  • 동아일보

11월 초 현재 94%의 공정률을 보이는 제3연륙교 건설 현장. 세계 최고 높이인 184.2m 주탑 전망대와 수변데크길, 자전거도로, 야간경관 등을 갖춘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세워진다. 인천경제청 제공
11월 초 현재 94%의 공정률을 보이는 제3연륙교 건설 현장. 세계 최고 높이인 184.2m 주탑 전망대와 수변데크길, 자전거도로, 야간경관 등을 갖춘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세워진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제3연륙교 전망대가 전 세계 해상교량 전망대 중 해발 184.2m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인정되면서 새로운 세계기록으로 등재됐다.

인천시는 내년 1월 초 정식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 전망대가 미국 세계기록 위원회(WRC)로부터 ‘세계 최대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부문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제3연륙교 건설을 주관하는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기록은 한국기록원(KRI)의 최고 기록 검증과 인증 등 세부 절차를 거친 뒤 WRC의 인증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영국 기네스 세계기록(GWR,)에 올리는 절차도 진행 중이다. 기네스북 인증 여부는 올해 말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개통 시점에 맞춰 전망대 세계기록 인증마크 제막식을 열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인천의 관광 자원으로서 우수한 도시경관을 전 세계에 알릴 대표적인 상징물이 될 것”이라며 “인천이 가진 경쟁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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