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명 식중독’ 조사중인데…부산 분식점 영업 재개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28일 13시 28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환자 200여명이 나온 부산의 한 분식점이 나흘만에 영업을 재개했다.

28일 부산 연제구와 연제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연제구의 한 분식점에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김밥 등을 먹은 손님들은 구토,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해당 증상을 보인 손님은 이날 기준으로 196명이다. 증상이 심한 손님은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19일 해당 분식점에서 음식을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분식점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는 등 원인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는 1주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분식점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가 지난 23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검체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영업 중단을 강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 구청은 검체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처분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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