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김밥… APEC서 ‘경북 푸드’ 홍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28일 03시 00분


31일까지 회의 참석자 대상 운영
전통주-농산물 등 4개 분야 구성

경북도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인 다음 달 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제전시장에서 경북 농식품의 국제 홍보와 수출 기반 확대를 위한 ‘한류(K)-푸드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경북 K-푸드’를 주제로 한 이번 홍보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경북문화재단이 함께 참여해, 경북을 대표하는 농식품을 중심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와 K-푸드 브랜드 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전통주, 수출 농식품, 신선 농산물, 가공식품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전통주 존에서는 안동소주를 비롯해 다양한 증류주, 약주, 탁주, 와인을 선보인다. 수출 농식품 존은 냉동 김밥, 라면, 떡볶이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를 중심으로 경북 수출 유망 농식품의 국제 경쟁력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선 농산물 존에서는 포도, 사과, 참외 등 경북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과일을 산지 직송으로 전시해 지역 농산물의 품질 우수성을 알린다.

가공식품 존은 쌀, 장류, 인삼 등 경북 농산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경북 농식품의 풍미와 기술력을 소개한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시음 및 시식을 즐길 수 있으며, 영문 안내문과 상시 상영되는 홍보 영상을 통해 제품의 특징과 브랜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국가무형문화재와 식품명인을 초청해 전통 시연과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경북도는 이 홍보관을 29일부터 31일까지 APEC 21개 회원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고위 관리직 등 회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K-푸드와 전통 음료·주류의 만남’을 주제로 매일 오후 2시와 4시, 하루 두 차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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