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나솔’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 성료…7커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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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친구도 3쌍…내년부터 서울 전역 모집

종로 어르신 굿라이프 챌린지(종로구 제공)
종로 어르신 굿라이프 챌린지(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지난 21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린 ‘제3회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에서 7쌍의 이성친구가 탄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가을 처음 선보인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는 어르신들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며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3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아로마오일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신을 소개하고 완성한 오일을 친구에게 선물하며 대화를 나눴다. 사회는 개그맨 심현섭이 맡았다.

행사 결과 7쌍의 이성친구가 탄생했고 올해 처음 도입한 동성친구 프로그램 ‘친구하자’에서는 3쌍의 우정이 이어졌다.

정문헌 구청장은 “백세시대에 오래 사는 것만큼 중요한 건 즐겁게 사는 것”이라며 “어르신들도 마음은 여전히 청춘이다.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즐거운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하고 분기별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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