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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이스피싱에 1000만원 우편함 넣은 노인…집배원이 구했다
뉴스1
입력
2025-08-20 14:39
2025년 8월 20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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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서울동작우체국 집배원, 경찰 신고로 피해 막아
이석호 서울동작우체국 집배원(오른쪽)이 19일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기여 공로로 하영일 서울남성지구대장에게 감사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서울지방우정청 제공)
우체국 집배원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보이스피싱에 속아 현관 우편함에 현금 1000만 원을 넣은 어르신을 구제한 것이다.
20일 서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이석호 서울동작우체국 집배원은 6월 12일 우편물 배달을 하던 중 공동주택 현관에서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고령의 A 씨를 발견했다. 당시 A 씨는 주변 눈치를 보며 통화를 하는 수상한 모양새였다.
이 집배원은 A 씨에게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니 조심하시라”고 말했다. 계속 주변을 경계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긴 그는 A 씨 인상착의와 주거지 등을 확인한 뒤 “한 노인이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것 같다”며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공동주택 현관 우편함에 넣어둔 현금 1000만 원을 발견, 피해를 사전에 막았다. 이에 경찰은 19일 이 집배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집배원은 “어르신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다행이고, 시민을 도울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변남숙 서울동작우체국장은 “직원의 적극적 대처로 국민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었던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직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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