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북부에 호우특보…7일까지 최대 150mm 쏟아져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6일 11시 24분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6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비가 내린 가운데 7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강원 북부에는 시간당 50mm 넘는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강원과 수도권에는 내일까지 최대 150mm 이상, 광주·전남북에도 최대 12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강원 철원에는 호우 경보가, 경기 동두천·연천·포천 등과 강원 화천·춘천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철원에는 오전 6시 45분부터 1시간 동안 51.5mm, 경기 연천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49.5mm가 쏟아졌다.

이번 비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서쪽에서 올라오는 뜨겁고 습한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기 때문이다. 특히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에서 남부로 이동하면서 비를 뿌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6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에서는 7일 아침까지, 제주에서는 7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서부와 동부 등 수도권 일부와 강원 내륙 등에서 최대 150mm 이상, 광주와 전남북 최대 120mm 이상, 충청권과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 영남권에서 최대 100mm 이상이다.
#호우경보#호우주의보#폭우#강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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