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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생 막막해” 비자발적 은퇴 맞는 육대남…추락한 자존감이 범죄로
뉴스1
업데이트
2025-07-27 10:27
2025년 7월 27일 10시 27분
입력
2025-07-27 08:25
2025년 7월 27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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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경제활동 했지만 은퇴 후 긴 여생 막막한 60대 男
“중년-노년 사이 낀 정책 사각지대…세대 갈등 유의해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중장년 구직자가 일자리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 /뉴스1
인천 총격 사건을 비롯해 60대 남성들의 사건·사고가 많아지면서 일명 ‘육대남’의 세대적 특성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가장 역할을 하던 현 60대 남성들이 비자발적인 은퇴를 맞닥뜨리며 경제력이 떨어지고 자존감 하락으로 이어져 자살이나 범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60대들이 중년층과 노년층 사이에 끼어 충분한 정책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경제 성장에 민주화 세례…은퇴 후엔 긴 여생 ‘막막’
27일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60대 남성 인구는 약 387만 72명으로 집계됐다. 5년 전인 2020년 329만 8604명 대비 17.3% 늘었다.
1956년생부터 1965년생에 해당하는 현 60대 남성들은 가부장적 태도와 민주화를 경험하며 체득한 진보적인 성향을 모두 가진 세대로 분류된다.
한국의 경제성장기에 가장으로서 왕성한 경제 활동을 하며 부를 축적했지만 IMF 외환위기로 경제 기반이 흔들렸고, 2020년대에 들어서는 은퇴를 마주하게 된 세대이기도 하다.
서이종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60대 남성은 사회적으로 강요된 정년과 은퇴로 정규 일자리로부터 물러나는 연배”라며 “수명이 늘어났지만 기술의 변화가 빨라지며 (은퇴 후) 사회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 불안한 세대”라고 진단했다.
경제력이 떨어지면서 위축된 심리 상태가 극단적인 행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은퇴를 하거나 수입이 중단돼 경제적으로 불안하고 빈곤 상태에 빠지게 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며 “그것이 자존감을 낮춰 자살이나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News1
‘낀 세대’ 안전망 확대해야…세대 갈등은 유의점
전문가들은 고령화 추세로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60대 남성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60대, 특히 60대 초반의 경우 경제 활동이 활발한 중장년층과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받는 노년층 사이에서 정책적 사각지대에 빠져 있다는 설명이다.
김윤태 교수는 “한국의 노인빈곤율을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고 노인 자살률도 1위”라며 “선진국들은 은퇴하면 대부분 행복감이 올라가지만 우리나라는 사회보험의 사각지대로 (60대 남성들의) 행복감은 더 내려간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우리 정부는 연금제도를 너무 늦게 도입했고 노인을 위한 일자리 사업이나 기초연금도 너무 적은 액수와 제한된 범위만 지원해 충분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전까지는 자식들이 부모 세대를 봉양했지만 현 60대는 자식 세대로부터 봉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지 못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은퇴 후에도 일을 해야 한다”며 “이처럼 60대의 변화된 상황에 걸맞은 제도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다만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청년세대와의 갈등은 유의할 점으로 꼽힌다.
서이종 교수는 “60대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것은 좋지만 세대 갈등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며 “미래 세대가 부담을 떠안는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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