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30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앞에서 공정선거 보장을 촉구하는 보수단체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 뉴시스
‘부정선거론’을 꾸준히 주장해온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결정적 증거를 가져올 경우 10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전 씨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 출연해 “공식적으로 제안한다. 결정적 제보와 증거를 가지고 오시면 10억 원을 드리겠다”며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이라면 제 자산을 쓸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좋아할 일이며, 김문수 전 후보와 언론인 여러분께도 공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현상금이다…이 약속 반드시 지킨다”
그는 자신이 제시한 금액을 “현상금”이라고 표현하며, “이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씨는 유튜브 방송과 ‘부정선거, 신의 작품’이라는 다큐멘터리 시사회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부정선거 주장을 펼쳐왔다. 이날 발언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전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검토하던 시점에도, 그 근거가 된 부정선거 의혹을 꾸준히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달 대선 직전, 윤 전 대통령과 함께 부정선거 관련 영화를 관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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