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해안 많은 비에 순간풍속 55km 강풍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22일 11시 12분


14일 오후 경북 포항시 전역에 반가운 단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남구 포항시청 앞 횡단보도 앞에서 우산을 쓴 어린이들이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5.4.14. 뉴스1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와 남부 지방에는 거센 강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비는 늦은 밤 서쪽 지방부터 멈추기 시작해 23일 오전 동해안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그칠 것으로 보인다.

22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이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 내외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우산으로 비바람을 막고 있다.2023.5.4. 뉴스1
이날 제주에 30~80mm의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됐고 전남과 경남에도 20~60mm로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지방에 10~50mm, 충청 지방엔 10~40mm가 내린다. 특히 제주도에는 시간당 20~30mm,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10~2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에는 이튿날 오전까지 시속 90km 이상 강풍이 예고됐다.

23일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내륙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아침까지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보됐다. 기온이 평년보다 2~4도가량 높은 날씨를 보이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가 될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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