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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공사현장 적재물 추락해 전신주 쓰러져…일대 정전
뉴스1
업데이트
2025-04-11 18:52
2025년 4월 11일 18시 52분
입력
2025-04-11 15:59
2025년 4월 11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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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2시 51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공사현장 인근의 전신주들이 도로 위에 쓰러져 있다. 2025.4.11 뉴스1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공사장 크레인에 실려있던 자재가 떨어져 인근 전신주를 쓰러뜨리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일대 정전이 발생했다.
1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 51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한 공사장 크레인에 실려있던 자재가 떨어졌다.
이 자재는 공사장 외벽 옆에 있던 전신주 2개를 쓰러뜨리며 전신주와 함께 왕복 6차선 도로를 덮쳤다.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 인근 아파트 건물 안에 있던 한 30대 여성은 “‘펑’하는 굉음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려서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영등포동과 당산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밤 10시쯤 전기 복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도로에 공사 자재와 전신주가 남겨져 있어 일대 교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영등포구청은 “도로 우회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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