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싱크홀 매몰 남성, 16시간만에 숨진채 발견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25일 13시 11분


25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일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전날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 사고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2025.03.25. 뉴시스
서울 강동구 도로 한복판에서 땅 꺼짐(싱크홀) 사고로 매몰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고 발생 약 16시간이 지나 시신으로 발견됐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토바이 운전자 박 모 씨(33·남)는 이날 오전 11시 22분경 싱크홀 중심에서 고덕동 방향 50m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시 37분경 지하를 수색하다가 싱크홀 기준 40m 아래서 박 씨의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이후 약 2시간 뒤인 오전 3시 32분경에는 싱크홀 20m 밑에서 번호판이 떨어진 일본 혼다 오토바이(110cc)를 확인하고 인양했다.

앞서 박 씨는 24일 오후 6시 29분경 오토바이를 몰고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사거리 인근을 지나다 도로가 갑자기 함몰되면서 싱크홀에 빠졌다.

함몰 직전 도로를 통과한 여성 차량 운전자 1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싱크홀#강동구 싱크홀#싱크홀 오토바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