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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대 ‘개그맨 사칭 리딩방’ 1년 만에 수사 중지, 왜?
뉴스1
입력
2025-03-20 09:49
2025년 3월 20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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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범 신병 파악 못해 수사 중지
뉴스1
지난해 유명 개그맨을 사칭해 투자자를 모아 600억 원대 투자금을 편취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1년 간 수사를 벌였지만, 주범을 잡지 못해 결국 수사를 중지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최근 ‘개그맨 사칭 리딩방 사건’ 수사를 중지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주범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사를 중지했다. 피의자의 신병이 확보되면 다시 수사를 재개할 수 있다.
경찰은 이 리딩방 사건의 관계자 20~50대 남성 13명을 전자금융거리법 위반 등 붙잡아 이들 중 2명을 구속했다. 하지만, 대표 등 주범의 신병은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이 사건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피해자 수는 140여명이며, 피해액은 6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소장에 따르면 주범 2명은 전직 장관 출신이 운영하는 사모투자 전문회사와 유사한 ‘스카이레이크’(SKYLAKE)라는 이름으로 불법 투자중개업체를 운영하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대표 2명 가운데 한 명은 해당 장관 출신과 실제로 같은 이름을 사용했으며, 또 자신을 주식 투자로 큰돈을 번 개그맨의 매니저라고 소개한 뒤, 투자자들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해당 개그맨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범을 특정할 단서가 있으면 다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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