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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우진, 졸업식 축사…“좌절 느낄 때 한 발 더 내디뎌야”
뉴스1
업데이트
2025-02-19 15:08
2025년 2월 19일 15시 08분
입력
2025-02-19 15:03
2025년 2월 19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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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학위수여식…“꾸준함은 배신 안 해, 과정 충실해야”
양궁 김우진 선수가 19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제76회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2.19 뉴스1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청주시청)이 청년들을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김우진은 19일 국민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했다.
김우진은 남자 양궁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올림픽 금메달만 5개, 세계선수권 금메달만 9개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파리 올림픽에선 개인, 단체, 혼성전 금메달을 모두 쓸어 담았다.
김우진은 이날 졸업식 축사에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년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하면서 모두의 기대를 받는 유망주였지만, 승리의 기분에 젖어 목표 의식과 연습량이 줄어들면서 극심한 슬럼프 시기에 빠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슬럼프에 빠지게 만든 것은 나의 자만과 나태함이라는 생각에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길을 잃었다고 생각될 때, 좌절감을 느낄 때 그냥 한 발 더 내딛는 것만이 여러분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강조했다.
양궁 김우진 선수가 19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제76회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2.19 뉴스1
김우진은 취업을 준비 중인 졸업생들에게 ‘과정에 충실하기’, ‘꾸준히 나아가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취업을 준비하다 보면 많은 중압감과 부담이 있겠지만, 주어진 과정을 충실하게 해나간다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해 있을 것”이라며 “꾸준함은 배신하지 않기에, 눈앞의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대학 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 2341명을 비롯해 석사 821명과 박사 108명이 학위를 받았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앞으로 길이 항상 순탄치만은 않더라도, 그 모든 과정이 여러분을 더욱 강하고 지혜롭게 만들 것”이라며 “졸업생들이 희망을 가지고 사회에의 첫발을 과감하게 내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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