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자율주행 택시, 7월부터 강남 전역 달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18일 11시 31분


서울 새벽 자율주행 버스 노선은 4개로 확대

서울 강남 일부 지역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택시. 국토교통부 제공
서울 강남 일부 지역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택시. 국토교통부 제공
올 하반기(7~12월)부터 서울 강남 전역에서 심야 자율주행 택시가 운행한다. 새벽 첫 차에 투입되는 자율주행 버스 노선은 기존 1개에서 4개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서울, 세종, 경기(판교, 안양), 충남(천안), 경북(경주), 경남(하동) 등 지자체에 올해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비 26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 따른 것으로 시범운행지구 내 신기술을 실증하고, 자율주행차량을 통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현재 서울 강남 지역 일부에서만 운행하던 자율주행 택시는 하반기부터 강남 전역으로 운행 지역이 확대된다. 운행 대수도 기존 3대에서 7대까지 늘어난다. 또 하반기부터 새벽 첫차 자율주행 버스 노선도 기존 1개에서 4개로 늘어난다. 현재 도봉~영등포(160번)에서 1대만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은평~양재(741번), 금천~세종로(504번), 상계~고속버스터미널(148번) 등에 3대를 추가한다.

경남 하동군에서는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에 농촌형 자율주행 버스를 도입한다. 지역 특성에 맞춰 차량에 짐칸을 갖춘 게 특징이다. 경북 경주에서는 올 10월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회의장과 숙소를 이동하는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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