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25.2.14. 뉴스1
14일 부산의 한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큰 불이 나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경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조성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19분 만인 오전 11시 10분경 대응 1단계, 다시 50분 뒤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한 조치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3시간 만인 오후 1시 34분경 초진을 완료했다.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2.14. 뉴스1 이 불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인부 등 6명이 결국 모두 사망했다. 경상자는 7명이다. 옥상으로 대피한 14명은 소방헬기를 통해 구조됐다. 화재는 공사현장 1층 수영장 인근 단열재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진화 작업에 소방헬기 1대를 포함한 장비 127대, 인력 352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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