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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깨비시장 운전자 송치…“입원치료 필요해 불구속”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14 10:16
2025년 2월 14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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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31일 깨비시장서 13명 사상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사진=인근 상인 제공) 2024.12.31.[서울=뉴시스]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 차량 돌진 사고로 1명을 숨지게 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70대 남성 운전자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4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김모(74)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31일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자신이 몰던 차량으로 상점 가게에 돌진해 보행자 등을 덮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시장 부근 내리막도로를 약 시속 60㎞의 속도로 내려오고 있었다.
당시 그는 정차 후 출발 중이던 마을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시속 70㎞로 달리던 중 좌회전하지 못하고 직진했다.
이후 그는 시장 과일 상점 충돌 직전 제동했으나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12명을 연속 충돌했다.
이 사고로 과일 가게 상인 40대 남성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이외에도 12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경찰은 그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했고 조사 과정에서 경도 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 진단 사실을 추가로 파악했다.
경도 인지장애란 치매의 전 단계로서 기억력이나 인지기능의 뚜렷한 저하 등 초기 치매증상을 보이나 일상생활은 가능한 상태를 뜻한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 수시적성검사(운전면허를 발급받은 사람이 신체장애로 운전이 가능한지 아닌지 판단하는 검사)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현재 (해당 진단을 받아) 요양시설에 입소 생활 중”이라며 “심신장애까지 이른 단계는 아니나, 입원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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