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12.27 [서울=뉴시스]
11일 아침까지 전국적으로 영하 10도 내외의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낮 부터는 차차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낮 최고기온을 0~7도로 예보했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철원 0도, 대전 5도, 광주 4도, 대구 5도 등에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린 비와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저속 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길었던 한파는 11일 낮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영하 1도로 낮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4~9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부터 12일까지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강수는 12일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오후들어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12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경기내륙 3~8cm, 강원 내륙·산지 3~8cm, 서울·인천·경기서해안 1~5cm, 충청과 전북·경상 1~5cm, 제주 1c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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