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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도 살인’ 父,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행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2-07 20:53
2025년 2월 7일 20시 53분
입력
2025-02-07 20:53
2025년 2월 7일 2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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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신성인” “대의 위한 범행”
피해자 비하 댓글 단 혐의
서울 은평구 소재 아파트 단지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에게 일본도를 휘둘러 살해한 30대 남성 백 모씨가 1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살인 혐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4.08.01. 서울=뉴시스
서울 은평구의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일본도 살인 사건 가해자의 부친이 피해자를 비하하는 인터넷 댓글을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7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백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백씨는 살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아들에 대해 ‘중국 스파이를 막기 위한 살신성인’ ‘대의를 위한 범행’ 등 옹호성 댓글을 포털사이트에 게시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피해자 유족 측은 지난 9월4일 백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백씨가 댓글을 단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계정의 실소유주 여부를 확인하기도 했다.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씨는 이날 오후 1심에서 무기 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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