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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놓치겠다” 인천공항 대혼잡…끝없는 출국 대기, 무슨 일?
뉴스1
업데이트
2025-01-22 11:03
2025년 1월 22일 11시 03분
입력
2025-01-22 10:25
2025년 1월 22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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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고장·인력 부족 등 원인 거론…여행객 불만 폭발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이러다 비행기 놓치겠어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극심한 혼잡 속에서 여행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설 연휴 성수기를 맞아 출국장이 북새통을 이루는 가운데 대기 줄 끝이 보이지 않아 초조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앞은 발 디딜 틈 없었다. 출국을 앞둔 김지현 씨(38)는 보안검색대 앞에서 30분 넘게 기다리다 결국 발을 동동 굴렀다. 그는 “짐 검사도 끝이 안 보이는데, 사람이 이렇게 많으면 언제 비행기를 타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SNS 갈무리
인천공항 출국장이 혼잡하다는 것은 SNS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한 승객은 SNS를 통해 “3시간 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5분 남기고 비행기를 탔다”며 “공항 오시는 분들은 일찍 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항공사는 성수기와 겨울철 특수성이 혼잡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두꺼운 외투와 짐이 많아 검사 시간이 늘고, 최근 강화된 보안 규정으로 높은 굽 신발을 벗어야 하는 상황이 시간이 더 지체되는 이유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부는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노조 측은 확장 개항 이후 1135명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현재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공사는 다음 달 110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지만, 성수기 대응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설 연휴를 앞두고 여행객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출국을 앞둔 이 모 씨(39)는 “공항이 너무 붐빈다고 해서 4시간 전에 출발할 계획”이라며 “그래도 제때 탑승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혼잡 완화를 위해 출·입국장을 평소보다 30분 일찍 열고 보안검색대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에 100명 이상의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자원봉사 안내소도 늘릴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하루 20만 명 이상의 여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혼잡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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