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드림센터’ 열어 돌봄-교육 등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30일 03시 00분


[사회공헌 Together] LS그룹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 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개발 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 5월 8일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인 ‘LS 드림센터’를 하노이 센터에 이어 하이퐁시에 두 번째로 개소했다. ‘LS 드림센터 하이퐁’은 지상 4층에 각종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시설로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한다. 향후 정보기술(IT) 및 영어 교육도 제공한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베 가정은 2016년 500가구에서 지난해 3000가구가 되며 6배로 급증,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LS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하노이에 첫 LS 드림센터를 개소했다.

LS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전기·전력 분야에서 1등을 하는 LS가 베트남의 교육 인프라 개선에 이바지해 서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추가로 문을 연 LS 드림센터가 한·베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길 기대한다”고 했다.

LS그룹은 또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 등 1000여 명 규모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선발해 파견하고 있다.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로 구성된 LS드림스쿨을 신축해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찌민·동나이 등지에 총 21개 드림스쿨을 준공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L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며 현재까지 총 27개 기수를 파견했다. 국내 기업의 대학생 해외 봉사 파견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올해 파견된 LS 해외봉사단 27기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파견지 인근의 지역 초등학교에서 현지 학생 대상으로 태양전지자동차, 자기부상열차 등을 직접 만드는 과학 교실을 열고 각종 예체능 실습 및 위생교육도 실시했다. 또 노후된 학교 시설들을 보수하고 태권도와 K-팝, 부채춤 공연을 선보이는 등 문화 교류 활동도 펼쳤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 기간을 이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 실습 교육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LS 드림 사이언스 클래스’를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20회째 이어오고 있다.

#사회공헌#Together#복지#L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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