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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폭염에 광주·전남 온열질환자 벌써 11명…이틀에 1명꼴
뉴시스
입력
2024-06-13 17:01
2024년 6월 13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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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폐사·농작물 피해 신고는 아직 없어
"야외활동 자제하고 건강 관리 유의해야"
ⓒ뉴시스
연일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전남에서 이틀에 1명 꼴로 온열질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전남 10명, 광주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온열질환자 수를 공식 집계한 지 23일 만에 광주·전남 통틀어 두자릿수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이틀에 1명 꼴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전남에서는 특히 의료 기반 시설이 열악한 섬이 많은 신안에서 온열질환자 3명이 발생했다. 이어 목포와 여수에서 2명씩, 장성·영암·담양 각 1명 등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달 21일 온열질환자가 1명 발생했다. 이후 추가 발생자는 없었다.
올해 현재까지 광주·전남에서 온열질환에 따른 사망으로 분류된 사례는 없다.
다만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표본 집계 결과인 만큼 병원에 가지 않은 온열질환자는 실제 더 있을 수 있다.
현재까지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나 어패류와 농작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광주와 전남 5개 시·군(담양·곡성·구례·화순·순천)에는 지난 11일부터 12일 사이 차례로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광주 운암동 공식 관측지점이 36.2도로 가장 높았다.
전남 역시 담양 36도, 화순 35.5도, 장성 34.9도, 나주 33.6도, 광양 33.2도, 강진32.8도, 고흥 32.6도, 해남 32.3도, 장흥 32.2도, 순천 31.6도 등으로 나타나 대부분 지역이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랐다.
기상청은 오는 15일 소나기가 내린 이후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건강 관리와 농작물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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