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감기’ 퍼지나…파라 인플루엔자 한달새 3배 가까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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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16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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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안정적
"0~6세, 수족구병 모니터링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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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인 ‘파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입원환자가 한 달 사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18주차(4월28일~5월4일) 파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입원환자는 325명으로 14주차 130명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파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통상 여름철에 유행해 가을철에 사라지는 계절적 특성을 보이는데, 올해는 12주차(3월17~23일)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리노 바이러스 입원환자는 460명으로 14주차 411명 대비 1.1배 증가했고 13주차부터 400명대 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파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입원환자의 경우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동기간 325명과 유사하고, 리노 바이러스 입원환자는 2019년 동기간 676명보다는 적은 수치다.

전체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분율은 1000명당 8.5명으로 15주차 12.2명 이후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간 23.7명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1000명당 5.3명으로 전주 6.5명에 비해 감소했으나 0~6세 중심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질병청은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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