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도서관 좋죠” 한동훈 전 위원장 근황

  • 뉴시스
  • 입력 2024년 5월 12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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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전도 이어폰 착용한 차림으로 독서 몰입
"도서관에서 봤다" 누리꾼 사이서 목격담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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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0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사퇴한 한동훈 전 위원장을 서울의 한 도서관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잇달아 나오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방금 한동훈 장관님 봤다 양재도서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며칠 전 봤는데 오늘 또 와 계신다”면서 “2층 열림실에 계셨다. 사람들이 예의 있게 많이 방해 안 하고 사인을 받거나 사진 찍는 사람이 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가지고 있던 책에 사인 받았다”며 “이 책을 아시는지 ‘좋은 책 읽으시네요’ 그러셨다”고 말했다. 또 “(한 전 위원장이) 고양이 티셔츠를 입고 계셨다. 책 보시는 모습이라도 찍을 걸 그랬나. 오전부터 있었고 장관님은 방금 오신 듯하다”고 말했다.

A씨가 공개한 책 사진에는 “주말에 도서관 좋죠. 늘 행복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한 전 위원장의 서명이 적혀있었다.

해당 글은 이날 오후 2시경 게시 됐으며, 그 후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도서관과 그 주위에서 한 전 위원장을 봤다는 목격담이 쏟아졌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한 전 위원장을 같은 도서관에서 본 사연을 전하면서 한 전 위원장이 시민들과 사진을 촬영하거나 독서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B씨는 “사람들이 도서관이라 (한 전 위원장)이 책 읽으실 때 조용히 다가가 서명과 사진 촬영을 요구했다”며 “(한 전 위원장이) 책을 가지러 갈 때 조심히 다들 서명과 사진 촬영을 부탁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B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한 전 위원장이 책장 앞에 서 있거나 시민들과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밖에 해당 도서관에서 한 전 위원장을 봤다고 전한 누리꾼들은 ‘한 전 위원장이 도서관에서 자리를 이동할 때 탁자 위에 뒀던 음료 물기를 소매로 쓱싹쓱싹 닦고 갔다’ ‘잘지내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등 목격담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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