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서 10대 남녀 2명 추락사…휴대폰 메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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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3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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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남녀 2명이 추락해 숨졌다.

3일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경 북구의 한 아파트 공동현관 주변에 10대 남녀 2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구조대가 출동해 확인한 결과, 한 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다른 한 명은 병원 이송 과정에서 심정지로 사망했다.

이들의 휴대전화에선 유서 형식의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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