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장빼기’ 사기 도박에 피해자 투신 시도…10억 뜯은 일당 검거

  • 뉴스1
  • 입력 2024년 5월 2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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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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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도박판을 운영하며 10억여 원을 뜯어낸 일당 1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박단 조직원 12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해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그중 4명은 구속 송치됐으며 3명은 검찰에서 추가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당은 2022년 수도권 일대에서 포커 게임을 열한 번 하며 패 조작, 카드 바꿔치기, 밑장빼기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들로부터 약 1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일부 피해자는 이들이 판단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향정신성의약품을 탄 음료를 마시게 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에서 관련 증거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을 날린 한 피해자는 투신을 시도했으나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추가 피해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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