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오늘까지 전국에 고농도 황사 계속…주말엔 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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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8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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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제주도 호우특보 가능성
다음주 화요일에도 일부 지역 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 예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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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8일까지 고농도 황사가 관측되는 가운데 이번 주말(20~21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약 300㎍/㎥ 이상의 고농도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며 “경상권과 제주도는 내일(19일)까지 황사가 잔류할 수 있겠다”고 전했다.

이후 주말에는 저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겠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토요일(20일) 오후에서 밤사이 제주도는 시간당 20㎜ 내외, 제주도산지는 시간당 20~40㎜ 내외 강한 비가 내리며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토요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전남남해안, 지리산부근, 부산, 울산, 경남, 제주도 20~60㎜ ▲광주, 전남 10~40㎜ ▲전북, 대구, 경북 5~30㎜ ▲대전, 세종, 충남, 충북 5~20㎜ ▲서울, 인천, 경기, 강원도, 울릉도·독도 5~10㎜다.

당분간 남쪽해상을 중심으로는 높은 물결이 일겠고, 주말 동안 제주도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

다음 주 화요일(23일)은 제주도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권, 경상권, 동해안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저기압의 위치나 속도에 따른 강수 영역과 시간대의 변동 가능성은 큰 상태다.

다음 주(22~28일)는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가 전망되는 화요일과 수요일(24일)을 제외하면 대체로 평년(최저기온 6~12도, 최고기온 18~23도)보다 2~4도가량 높은 기온 분포가 나타나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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