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치매노인, 7시간 수색한 경찰…심야 6차로서 발견

  • 뉴시스
  • 입력 2024년 4월 3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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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서북경찰서, 실종신고 접수 후 동남·아산 경찰과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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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실종된 70대 치매 노인을 경찰이 찾아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2일 A(79)씨를 가족에게 인계했다.

전날 밤 9시19분 ‘어머니가 휴대전화 없이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문자로 접수됐다. A씨는 당일 오후 5시께 서북구 성정동 주거지를 벗어나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었다.

천안서북경찰은 천안동남경찰, 아산경찰과 공조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쌍용지구대 경찰관들은 A씨의 인상착의를 숙지한 후 수색 범위를 인근 지역으로까지 넓혔다.

경찰은 실종 7시간 후인 밤 11시55분 주거지에서 약 3㎞ 떨어진 일봉산사거리 주변에서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어두운 왕복 6차로에서 주거지 반대 방향으로 걷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천안·아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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